부천시의회 구점자 의원(자유한국당)이 현재 둘째아 부터 주는 출산 지원금을 첫째아 부터 주는 안을 제안했다.

(구점자 의원)

지난 18일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부천시 보건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점자 의원은 부천의 출산률이 저조하다 지적, 둘째아 부터 주는 출산 축하금이 100만원인데. 첫째아 부터 달라고 민원이 올라온다며 대책을 세워보라고 주문했다.

이날 구 의원은 부천의 출산률을 질문했다. 전년도 0.97% 된다는 시 관계자의 말에 이번에는 출산시 혜택을 물었다. 이에 시 관계자가 정부지원 바우처 50만 원과 부천시에서는 축하금으로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구 의원은 "현금도 아니고 온누리 상품권이라 불만 올라온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둘째아 부터 적용되는 지원금을 첫째아 부터 주는것으로 출산률을 높이는 것에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신후조리비로 따로 50만 원이 지급되는데. 첫째아 부터 지원금 확대하면 예산이 몇십억이 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구 의원은 "예산이 더 올라도 출산 정책에 필요하다면 더 예산을 올리고서라도 해야 하는 마음이다.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 1월 1일부터 경기도 출생아에 대해서는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지역화폐로 지급, 4월부터는 부천페이로 지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