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을 진행, 한 수강생은 “얼마 전에 아들, 딸, 사위까지 불러 꼬막비빔밥을 해줬는데 꽤 먹을 만했다. 평소 안하던 행동이라 서먹하기는 했지만 요리가 가족 행복의 매개체가 되는 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수료식을 진행한 2019년 제1기 아버지 요리교실은 중장년층 남성 24명이 10주간 전통음식과 계절 음식, 간단 음식, 아내 생일상 차림 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배웠다.

전통음식으로는 맥적, 꽁치 강된장과 배추쌈, 훈제오리 단호박찜, 수제 막걸리, 계절음식은 오곡밥, 삼색나물, 달래김무침, 간단음식은 브런치 카페 토스트, 피클, 라면파스타 등을 요리했다.

한 수료생은 출산한 며느리에게 훈제오리 단호박찜을 해줬는데 보기도 좋고 맛도 있어 가족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 무척 어려운 요리로 알았으나 요리교실에서 배우니 나 같은 요리 초보도 할 수 있더라. 앞으로도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은 5월 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