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진로, 문화 활동 공간인 원미청정구역(메이커스페이스)이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9일 원미도서관 3층에서 열린 원미청정구역 개소식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대변화에 맞추어 도서관 또한 과거의 공간에 머물1지 말고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계획과 정책들을 준비했고, 확고한 의지로 청년들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대표로 참석한 부천시청년진로자문단 김현석 위원장은 “멋진 공간을 만들어줬으니, 청년들이 채우고 꽃 피워야 할 차례”라며 “꽃을 피우기 위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청년지원 시책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개소식을 앞두고 부천시가 청년 3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청년들은 원미청정구역을 통해 4차 산업혁명기술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체험, 작업공간을 활용한 취미활동과 협업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의견으로 원미청정구역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장덕천시장이 청년에게 말걸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한 포스트잇 메시지

원미청정구역은 진로활동 및 취·창업에 관심 있는 부천시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743, 4733~4737, 8855~885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부천시진로교육자문단 고원영 교사를 비롯해 진로교육과 독서진흥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6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개소식 후 장덕천 시장과 내빈들은 3D프린팅 체험실, 드론 기술 프로그램, 가죽공예 등 청년 메이커프로그램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