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국회의원이 "부천노사민정협의회가 선진국 사회적 합의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부천에스컨벤션에서 열린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통합보고대회에서 김경협 의원은 "3만불시대가 열렸는데 소득으로만 따지면 선진국 기준이다. 하지만 소득 외에도 가진 사람들이 증세를 요구하고, 기부문화를 만들고, 각계각층에사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 수 있느냐, 합의기구도 중요하지만 실질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느냐가 선진국의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경협 의원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노동시간 등 변화가 있다. 기업인들의 부담을 지원하는 것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같이 조율하고 상생하는 방은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다. 부천노사민정협의회가 20년 되었는데 (중소기업 중심은 부천에서)중소기업 경영한계를 고용복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방법을 만들어 냈다. 함께 양보하고 타협한 결과, 전국 모범사례가 되어서 지금 광주나 여타 다른 지역에서 시도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국회 앞에서 택시노동자가 분신했다. 경사노위가 출범했지만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참 어렵다. 새 정부가 격차를 해소하고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경사노위를 하는 과정에서 부천 노사민정을 떠올렸다. 처음부터 순탄하기만 하지 않았따. 서로 어려운 가운데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모범적인 노사민정이 된 것 같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상희 의원은 "서두르지 말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충분히 소통하려고 하면 못 할 것이 없을 것 같다. 문재인 정부가 가지고 있는 노동자에 대한 진심은 의심없다. 경제활력을 위해 기업에 대해서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통합보고대회에서 밝힌 핵심의제는 '사람, 희망 다시 시작하다 부천노사민정'으로 마술과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