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1일 모든 사람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일하는 모두가 잘사는 ‘포용적 노동시장, 사람중심 일자리’를 주제로 정부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등 당･청 인사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업무보고에서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19년에는 ‘포용적 노동시장 구축’을 목표로 일자리 기회 확대와 일자리 질 향상에 부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3대 핵심과제로 ▲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고용서비스･고용안전망 강화(▴특고･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추진, 실업급여 지급기간･지원수준 상향 ▴근로빈곤층 대상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20년) ▴고용서비스 혁신 ▴고용보험 미가입 근로자 직업훈련 실시) ▲직장내 갑질･채용비리 근절(▴직장내 괴롭힘 예방･대응 시스템 구축, 근로감독 실시 ▴채용 상 불공정 행위에 제재 규정 신설 등) ▲최저임금･노동시간단축 현장안착을 제시하고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청년･여성･장애인･신중년 등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강화하여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로 ▲(청년) ▴구직활동 지원(8만명, 최대 300만 원) ▴청년 채용기업 지원 (18.8만 명, 최대 3년간 2,700만 원) ▴청년내일채움공제(25.5만 명, 최대 3년간 3천만 원) 등 ▲(여성)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급(2.5만 명, 최대 150만 원) ▴배우자 출산급여 지원(11만 명, 5일분)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근로자의 출산휴가 확대, 현재 사용기간 5일(유급 3일+무급 2일)은 유급 10일로 확대되고, 중소기업에 한해 5일 임금 지원(현재는 임금지원은 없고 사업주 부담)

장애인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강화, 신중년의 인생 3모작 지원 등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