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대학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들과 함께 배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도전을 펼쳤으나 배를 제작하는 마무리작업에서 낭비와 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 2014 대학교 제전 한강도하 대결이 열렸다

2일 방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는 2014 대학교 제전이 열려 고려대, 서강대, 중앙대, 성신여대, 경희대, 동국대, 건국대 등 7개 대학 학생들이 런닝맨들과 함께 한강을 건넜다.

▲ 지난번 한강 건너기는 종이로만 배를 만들었으나 이번에는 재료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하지만 재활용되는 재료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재료들도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진행한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한 지석진&경희대 팀은 PET병, 2위를 차지한 유재석&고려대팀은 캔, 하하&동국대는 고무대야, 송지효&건국대는 이불, 개리&성신여대는 비닐, 이광수&서강대는 풍선, 김종국&중앙대는 공을 선택하며 각 팀의 재료로 배를 만들어 한강건너기 대결을 펼쳤다.

작년 12월 29일 방송에서 종이박스로 한강을 건너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것처럼 대학생들과 함께한 도전에서도 감동을 주었지만 문제는 배만들기 마무리 작업이었다.
배를 만들 때 각자 다른 재료로 만들었지만 마무리작업으로 대부분 랩과 투명테이프로 감싸는 작업을 진행하며 자원 낭비와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 배 제작 마무리작업은 대부분이 랩이나 테이프로 배를 감싸는 작업이었다.

누리꾼들 또한 '막 랩으로 감싸고 테이프로 감고 할 때 너무 낭비같음' , '테이프랑 랩 몇박스는 필요할 듯.. 공 이런것도 나중에 다 어떻게 버릴려고' 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가장 좋지 않은 재료라고 생각되었던 이불을 선택한 송지효&건국대 팀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개리&성신여대, 3위는 유재석&고려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