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구점자 의원이 시 집행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이 아닌 칭찬으로 일색 눈길을 끌었다.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 구점자 의원은 11월 30일 시 일자리 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자리정책과가 일자리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대통령상도 탔다. 백서를 만든 것은 처음 본다. 과별로 백서도 만드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전에 팀장이 광역동 업무를 했으며 광역동 관련 백서를 만들었다"고 답하자, 구 의원은 팀장을 발언대에 불러 세웠다.

구 의원은 "시민이 희망취업 관련 일자리 정보가 담겨 있는 백서를 보고 알려줬는데, 일자리 정책과에서 4,500여 명의 과정과 내용을 책으로 엮었는데, 제가 8대와 9대 의회에서 의정 백서는 봤어도 부서에서 이렇게 백서를 만든 것은 처음 봤다" "이 책을 보니까 코로나로 인해서 실업자가 많이 생겼는데 행안부에서 준 희망일자리 예산을 부천시 전역 희망일자리를 만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다 담았다. 정말 잘 만들었고, 후임자들이 보면서 일할 수 있는 틀을 분명히 한 것 같다. 너무 잘했다"며 극찬했다.

이어 구 의원은 "일을 잘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좀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우수상을 타고 대통령상을 타는 과정에 있어서 인센티브를 주고 가점을 부여해야 하는데 우리가 복지사각 지대가 있듯이 공무원들도 그런 사각지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행감 때 부서별로 지적도 꼭 필요하지만 공직자들이 애쓰고 잘하는 것에서는 칭찬을 해서 우리 부천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의욕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며 "애쓰는 공직자들에게 특별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인센티브가 있어야 할 것 같다. 한번 잘 살펴봐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