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의회 송혜숙 의원은 지난 22일 도시교통위원회 소관 도시전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상동문화영상단지와 역곡공공주택 진행률에 대해 질문했다.


송 의원은 "상동문화영상단지가 8대 의회 내내 겨우 매각안을 승인했는데, 소문만 무성할 뿐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진행 사항을 물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협의 중이다. 공고는 별도로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송 의원은 "별도 이야기를 왜 하나? 뭐가 비밀인가? 이 자리에서는 이야기를 왜 할 수 없나?"라며 질책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을 수정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송 의원은 "'계획이다', '답을 못 한다' 이러면 통보만 하는 꼴이다. 우리가(의회) 공유재산 심의하는 의미가 없게 된다. 역곡 공공주택도 마찬가지다"라며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순희 위원장은 "감사장에서 공무원이 '따로 보고 한다'. '계획 중이다'라는 대답이 나오면 행정사무감사가 무슨 소용인가 라며 질책했다.

이에 시 관계자가 "민감한 사항이 있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