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본동 소재 경기도 등록문화재 <한미재단 소사 4-H훈련농장>의 부속시설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며 문화재로 등록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민문연) 는 27일 " <부천 한미재단 소사 4-H 훈련농장 사일로>가 지난 2021년 10월 27일에 경기도등록문화재 제6호로 등록 되었으나 그 외도 기숙사 및 교육장, 축사, 창고 등 다수의 시설물이 원형을 간직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음에도 미등록 이를 경기도문화재위원회가 부천시에 추가등록을 권고 했으나 부천시가 묵살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민문연에 따르면 "부천시가 문화재로 미 등록된 시설 기숙사 및 교육장 등 부속건물 일원에 공원 조성 계획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어렵게 발취된 문화재로 지정 보존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한 후 개발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미재단 소사 4-H훈련농장>의 경기도등록문화재 추가 등록을 계기로 부천시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답사 코스를 발굴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부천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모두 알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해야 "전했다.

<부천 한미재단 소사 4-H 훈련농장 사일로>는 그동안 한미농원으로 잘 못 소개됐었고 그 가치와 의미 등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계남역사문화연구소 양경직 소장의 조사 및 연구 지난 1963년 11월 소사리에 설립한 것으로 밝혀냈으며 지난 2019년 부천시의회 양정숙 의원의 보존필요성을 제기 공론화 되어 경기도등록문화재에 등재됐다.

(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부천의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내용을 발굴하고 그 내용을 부천시민들에게 알리고, 식민지 지배에 대항하여 우리 자주 독립을 쟁취하고자한 그 정신을 계승하여 부천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독립운동 유적지답사, 역사강좌, 부천의 3.1운동 재현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