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이상열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배달종사자 안전 증진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 29일 부천시의회 제25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한 '부천시 배달종사자 안전 증진 조례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물품 및 음식물 등의 배달 수요가 증가하고 배달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수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배달사고 등 근로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배달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과 용어의 정의를 규정 ▲시장의 책무 ▲배달사업체 및 배달종사자의 책무 ▲배달종사자의 근무실태 조사 ▲배달종사자의 교육 ▲교육이수 배달종사자에 대한 경비 지원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천시 내 배달종사자 규모는 1,500명에서 2,000명이며, 배달대행업체는 40~50곳으로 시는 파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이상열, 이학환, 윤병권, 김병전, 임은분, 송혜숙, 김환석, 홍진아. 이상윤, 김성용, 최성운, 박명혜, 김동희 의원이 공동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