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권유경 의원이 아동보호 관련 핵심사업과 예방정책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펼쳤다.


권 의원은 지난 29일 부천시의회 제255회 2차정례회 2차본회의에서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위원회에서 나온 청소년 학대 녹음 파일을 듣는 순간 공포가 상상을 뛰어넘었다"며 부천지역은 아니지만 어디선가 아이들이 ��개를 넘어 2차, 3차 고통을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다행히 부천은 지난 1월 아동보호팀 신설, 해바라기센터 개소, 하남시와 공동 가정폭력, 성폭력 공동대응팀 시범지역 선정이 되었지만 긴박하고도 세심함이 필요한 업무라 체계와 매뉴얼이 갖춰지는데 어려움이 많았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아동보호 관련 핵심 사업들이 2022년 어떤 연계를 가지고 아동을 보호할 계획과 아동학대 예방 관련 타 지역과의 다른 정책은 무엇을 진행하고 있는지도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권 의원은 지금 학대받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미래의 아이들에게 학대 수신호와 학대신고 방법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것에 대하여도 제안했다.

이에 대한 시 집행부 답변은 내달 13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들을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0월까지 아동보호팀이 신고받은 건수는 832건, 분리조치가 이루어진 아동은 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