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김환석 의원이 상가앞 주.정차금지선 설치 개선으로 상가들에 최소한의 정차라도 허용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부천시의회 제25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난 1일부로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도로에 주정차금지라인이 설치되어 생계에 직접 관련있는 학교 주변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며 말했다.

김 의원은 "어린이보호는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소중한 가치이고, 사회의 당연한 의무이고, 사명이다. 그렇지만 수십 년 터를 닦고 살아온 주민들에게는 사전 충분한 공지나 양해없이 불도저식 주정차금지라인 설치에 생계에 절박한 상인들의 절규는 가슴이 저리다. 대책이 있다면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 화면을 띄우며 김 의원은 "예를 들면 일방도로의 보행로 한쪽에는 가이드를 설치하고 주정차 금자라인을 설치하되 반대편에는 정차라도 가능한 라인은 설치해 주어야 한다"며 "각 현장을 점검하여 상가들에 최소한의 정차라도 허용되는 방법을 찾아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성주산체육공원 축구장 확장 ▲어르신용 전용시설 설치 ▲선거구 확정 관련 ▲LH사업 비상대피공간 협소 대책 ▲자치경찰제 도입 시행 ▲시흥IC-부천 진입로 확장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한 방안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폈다.

이에 대한 시 집행부의 답변은 내달 13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