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제22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포상 및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지난 7일 열린 이번 기념식은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설훈, 김경협, 서영석 국회의원, 부천시의회 이소영 의원, 최종복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태용 민간위원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수상자에 대한 프로필 영상도 함께 준비했다.

이날 장덕천 시장은 "사회복지사업 종사자 여러분 덕분에 부천이 지역사회통합돌봄 분야 대상을 수상한 따뜻한 도시가 되었다. 부천시는 시설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인건비 추가지원, 부천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자긍심으로 살기 좋은 부천 만들기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시의회 강병일 의장은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여러분 덕분에 부천이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발굴이나 대면 복지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아직도 어디선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주위를 세심히 둘러봐 주길 바란다"며 부천시의회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최근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영역이 확대되어 사회복지 관련 일자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장은 바쁘고 어려움이 많지만 사회복지사 처우는 개선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2019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종사자 48.5%가 이용자로부터 비방과 협박을 받았고 14.9%가 물리적 폭행을 경험했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단일임금제 시행, 사회복지종사자 특별수당 지급, 비정규직 종사자 동일임금 보장 등을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훈 국회의원은 "부천시 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 같은 분이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후가 아닌 사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전국 최고 모범 기관으로서 사회복지종사자 375명 열정이 지역사회를 더욱 든든하게 만들고 있다. 포용적 복지국가 열망은 커지고 있으나 GDP 대비 사회복지 예산은 OECD 평균치 절반을 이제 넘어섰고, 복지예산 확대에 대해 퍼주기, 좌파 운운하며 이데올로기적 정치공세가 계속 되고 있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안전체계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사회복지사 여러분 덕분이었다.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매일 전화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쉴 틈 없이 애써주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이 없었다면 우리 사회는 무너졌을지도 모른다"며 감사를 표했다.

부천시의회 이소영 행정복지위원장은 "최고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실행해주고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도 복지사각지대가 없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부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복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기간 온라인을 통한 사업개발, 대면을 통한 건강과 돌봄 지원 사업들을 지속했고, 유튜브 송출사업, 키트를 통한 서비스 지원 사업들을 훨씬 다양화 하는 시기였던 것 같다. 우리 활동은 위축되지 않았고 창의적이었다"며 격려했다.

이날 포상은 민간사회복지종사자 34명과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부천시장상(20명) ▲부천시의장상(7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1명)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3명)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7명)을 수여했다. 또한 부천시 사회복지현장에서 20년 동안 근무한 장기근속자 8명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

한편 시는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비대면 걷기대회를 진행 중이다.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사회복지 종사자가 본인의 희망 지역을 걷고, 관련 영상과 사진을 송부하면 추후 영상을 통하여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