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흥초등학교장(교장 이인희)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멸종위기식물 화단을 지난 14일 조성했다.


중흥초는 전형적인 대도시 학교로 주변 환경은 녹지 공간이 부족한 상태이다. 도심 속 아파트 단지에서 주거하는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녹색 환경이 필요하고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쉼과 휴식, 그리고 감성이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학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공동체의 중지를 모아 진행되었다.

이에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의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가는 범꼬리’ 외 39종 2,060수를 지원받았으며, 멸종 위기의 자생식물 등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었다.

중흥초등학교에서는 금번 조성된 생태공간을 ▲교육과정에 따른 학습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 ▲멸종위기식물에 관심 및 관찰 활동을 전개하여 생태 감수성과 생명존중 의식 신장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가정 및 지역 체험학습장으로 공유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중흥초등학교 이인희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접 체험활동으로 멸종위기식물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며, 나아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자기 치유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또한 학교 내 생태공간이 지역사회와 감성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