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안동 주민들은 특히 제2경인선 전철 계획에 옥길지구 경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신도시로 주거인프라가 거의 갖춰져 있는 도시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드나드는 전철 교통망이 절실한 것이다.


지난 26일, 2021년도 장덕천 부천시장 범안동 연두방문 화상(ZOOM) 시정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이자리에는 김상희 국회의원(국회부의장)과 부천시의회 윤병권 부의장, 송혜숙 재정문화위원장, 김동희 의원(전 시의회 의장), 주민자치회 임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장덕천 시장은 모두발언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통신비 할인 등 시범사업을 맡아 이익을 돌려드리겠다"며 인사를 가름했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영상으로 시정에 대한 토론도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란다"고 간단히 인사했다.

이어진 주민들과 대화 시간에 박몽룡씨는 "제2경인선 설치시 옥길지구를 통과하는지? 별빌마루도서관과 문화체육센터 건립 추진 경과"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덕천 부천시장은 "제2경인은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과 언론 브리핑도 한적 있다. 최근 (광명)차고지 만드는 문제로 삐걱거려서 진행이 더디는 것 같다. 제2경인이 된다면 당연히 옥길은 경유가 될 것이다. 용역으로 잘 진행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은 ▲역곡천 공공 무료 자전거 대여소 설치 건의 ▲시정설명회 직장인 참여 가능한 시간대 고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예산에 비해 저조한 실적 ▲대장동, 역곡 개발로 인한 미세먼지 대책 계획 ▲ 역곡 노후 주거 환경 개선 및 재개발 ▲옥길 무료급식소에 대한 질문과 건의가 있었다.

이에 장 시장은 "무료 자전거 대여소 및 기타 편의시설 점검하겠다", "시정설명회, 청년이나 직장인 참여 위한 방법 강구하겠다", "영화제는 자체가 엄청난 홍보이다. 영화산업이나 마켓이 점점 커질 것이다. 시에서 더 노력하겠다", "미세먼지 특화단지 조성해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것들을 부천시가 개발 중, 운동장 사정으로 못 만드는 것 외에는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게 노력할 것이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요건이 맞아야 한다. 도시계획을 일부 조정하면서 과거보다 3-4배 많은 곳을 할 계획이다", "무료급식소는 지난번에도 검토를 했었는데, 단체나 공모를 통해서 하는데 규모가 작거나 설치가 적당하지 않아서 못했다. 장소까지 포함해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덕천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다들 고생이 많다. 인구밀도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부천의 미래와 아이들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고 범안동 지역도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주민 의견 정책을 만들겠다"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범안동은 2026년 옥길문화체육건립, 계수·범박구역 재개발, 역곡공공주택 재개발 등의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