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인한 수도관이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 등 피해에 대비해 동마다 해빙기를 구비해 빌려주는 방안이 제기됐다.


부천시의회 249임시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김주삼)는 지난 15일 집행부 환경사업단 자원순화과 업무보고에서 정재현 의원은 이같이 제안했다.

정재현 의원은 "한파 때 수도관이 막혀 물이 나오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해빙기 대당 20~30만원이다. 해빙기를 동(행정복지센터)당 10대씩 100대(약3천만원)를 구입하여 빌려주고 반납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정 의원은 "다시 한파가 오기 쉽다. 내년에도 한파를 대비해야 한다. 원도심뿐만 아니라 신도시도 관로가 얼었다"며 해빙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피해가 성곡동과 오정동이 가장 심하다. 시범으로 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