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학대아동 쉼터(보호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4일 복지위생국 아동청소년과 업무보고에서 박순희 의원은 "보고사항에 학대아동 전담요원 교육(20시간) 및 배치 등 쉼터가 추진한다고 나왔는데, 언제쯤 나오는지 등을 질문했다. .


이어 박 의원은 아동보호(학대) 전담요원 교육 관련 "20시간 교육으로 할 수 있을지? 가정폭력 상담사 같은 경우는 100시간 성폭력 상담은 6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고 일을 한다"며 전문성을 따졌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우리 시만의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조속히 아동보호소 설치를 촉구했다.

이에 집행부는 "일시보호소 같은 경우는 경기도에 두 군데 있는데, 우리는 안양시를 이용한다. 필요성이 있어서 작년 연말에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보고에 맞춰서 자체적으로라도 아파트 매입이나 LH 임대를 강구해서 수요조사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교육은 사회복지사 자격을 가진 3명이 3개월 기간을 두고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2021년에 전국 시군구에 664명 배치할 계획으로 부천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아동보호팀이 공무원 8명과 요원 3명으로 11명이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