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돗물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대한 지원 제도가 마련된다.


24일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김주삼)는 권유경 의원이 대표발의 한 '부천시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제안 사유는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물 절약을 통해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시장은 물 절약 시설의 물 수요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ㆍ시행 ▲설치대상 건축물과 시설에 절수설비 및 기기 설치, 물 절약 위한 교육·홍보 등 각종 시책 시행하거나 지원 ▲ 절수설비 등의 이행 책임 및 검사, 이행명령, 과태료 부과 등에 사항 규정이다.

김환석 의원은 "민간이나 사업 시설에 대한 절수설비 및 기기 설치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조례가 부천시민들께 도움이되고,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삼 위원장도 "김환석 의원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대상이 아닐지라도 절수를 해야 하는 설비를 지원하는 보상체계를 마련해달라고 한 것이다. 이것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재차 강조했다.

조례안은 권유경, 김성용, 김주삼, 송혜숙, 윤병권, 정재현, 박정산, 홍진아, 김환석, 이상윤, 남미경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가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