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출신 RB라이프치히 황희찬(FW 공격수) 선수가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부천시장실에서 황희찬 선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장애인 분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부모님을 통해 부천시에 기탁, 부천희망재단에 전달됐다.

황희찬 선수는 지난 2014년 오스트리아 있는 FC 레드불 잘츠브루크로 데뷔, 지난 7월에는 RB 라이프치히로 옮겼으며, 2018년에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인 남자 축구 금메달을 수상했었다.

황희찬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앞으로도 선행을 늘려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부천희망재단 관계자는 "성금은 긴급지원기금인 '내가 도울게요'에 적립되어 부천시와 함께 지원 대상을 발굴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