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국민의힘 김환석 의원이 최근 1심 공판에서 법정 구속된 이동현 의원의 제명을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환석 의원은 지난 29일 "이동현 의원(무소속)이 알선뇌물약속 및 절도 혐의로 지난 9월 25일 1년 6개월 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 부천시와 부천시민 부천시의회 명예가 실추됐다"며 "본인(이동현)이 사퇴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께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자 징계요구서를 제출하고 동시에 이를 다룰 윤리특위 구성을 위한 임시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부천 4개 지역위원회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부천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이동현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에 사과하라, 향후 보궐선거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말라"는 등을 촉구했다.

이동현 의원의 사건은 선출직 공무원 신분으로 상동 주차장 용도부지(상동 521-10), 심곡본동 모텔 부지(심곡본동 (156-9)를 매입하라고 알선한 것이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절도' 혐의는 은행 ATM기기에 다른 사람이 놓고 간 70만 원을 술에 취해 모르고 수취했다고 했으나 재판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