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연합이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위원회별 우수 의원으로 곽내경· 박명혜 · 이학환· 홍진아 의원을 각각 꼽았다.

(왼쪽부터 곽내경, 박명혜, 홍진아, 이학환 의원)

부천시민연합은 29일 부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부천시의회 제244회 시 집행부 행정사무감사(6월 1일 ~ 23일)에 대한 20명의 평가단원들이 속기록 분석을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들 평가단은 이번 행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문화위와 도시교통위는 방청이 불어, 행정복지위원회만 방청이 허용되어 '평가보고서'는 시의회 속기록을 통해 질문횟수와 질문의 질 두가지를 가지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또 "의원 28명 중 행감에 직접적 참여하지 않는 의장과 위원장은 회의를 진행하는 역할이어서 평가에서 제외 20명의 의원에 대해서만 평가했다"며 평가방법은 "질문수와 평점 합계를 각각 30%씩 반영하고 질문의 질을 나타내는 평균 평점을 40%반영하여 최종 점수를 나타내고 최종 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을 A~D 등급까지 매겼다"고 설명했다.


이들 방청단의 '평가보고서'를 보면 재문위(위원장 김병전)는 곽내경 의원, 도교위(위원장 박병권) 박명혜 의원과 이학환 의원, 행복위는(위원장 정재현) 홍진아 의원이 각각 우수의원으로 꼽았다.

위원회별 분발해야할 의원은 ▲재문위 이동현, 양정숙 ▲도교위 최성운 ▲행복위는 강병일, 임은분, 이소영 의원이 D등급을 받았다.

평가단 행정사무감사 총평은 "의원회 별로 제출된 사업보고서도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별 준비없이 즉흥적인 질문도 적지 않았다", "초선이 많은 8대라지만 임기의 반 이상을 보낸 의원들이 소관부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부천시민연합의 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질문 횟수와 질문의 질' 두가지를 가지고 심사 평가 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에는 다소 미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