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이 지난 4일에 이어 11일 배수시설물 합동점검을 재실시했다.

이는 장마와 제5호 태풍‘장미’로 인한 폭우 안전 점검 필요에 따른 것으로 통장 및 공무원 등 90여 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오정동·원종1,2권역·삼정 권역 내 주거지역과 이면도로 등에 위치한 집수받이 3,000여 개소를 순찰했다.

이후 태풍으로 인해 떨어진 낙엽과 집수받이 주변 쓰레기 등을 제거하였으며, 파손되거나 먼지와 흙으로 막힌 집수받이 10개소가 우선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재현 오정동 생활안전과장은“40여 일이 넘은 긴 장마와 함께 태풍이 겹쳐 많은 비가 내렸으나, 지역주민과 함께한 사전 예방 활동으로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배수시설 점검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시설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희망부천 4500 배수시설 점검반>이 주거지역을 순찰하며 매일 300여 개소의 집수받이 점검 및 청소를 하고 있어 시설물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