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쿠팡 부천물류센터(제2센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다. 또한 관내 고2 · 중3 · 초1·2 · 유치원 · 특수학교 6월 2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6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쿠팡 부천물류센터(제2센터)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 회사는 이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페쇄하기로 했다"며 "체육시설 등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절로 돌아간다. 1주일 간 상황을 보고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덕천 시장은 "쿠팡 부천물류센터(제2센터) 지금까지 확정된 명단은 3,626명이다. 기존 선별진료소 외에도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진료소를 하나 더 만들었다. 내일(27일)까지는 모든 분들이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 전체 대상 인원에 대해 3회 문자로 통보했다"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의 상황 종료를 끝으로 대한민국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 원격수업 관련, 고3은 계속 등교하며 6월 3일 등교(예정)는 고1, 중2, 초3, 4학년이며 6월 8일 등교(예정)는 중1, 초5, 6학년이다. 어린이집 또한 6월 2일까지 등원 자제를 요청했으며 가정돌봄이 가능한 보호자는 긴급보육을 상시 이용하기 보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날 또는 시간에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