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천시(을) 서영석 후보가 30일 '부천시민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 후보는 부천시 중동은 신도시 개발로 형성된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완공된지 30년이 도래하여 법적으로는 재건축이 가능한 지역이다. 따라서 시민자산 가치 향상을 위해 재건축,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 공급부족을 가져와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다며 특히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준공 후 40년 이상 노후 아파트까지 재건축, 재개발이 어려움이 있어 도심이 슬럼화 될 우려가 있다며 규제완화 등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규제 완화를 위해서 서 후보는 "안전진단 기준항목 중에서 생활안전 즉 내진설계, 상하수도, 가스, 환기 등 안전관계 시설의 노후도 및 사고에 대응하는 재난시설의 비중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이럴 경우 중동 신도시와 약대동 노후아파트 제건축이 탄력 받을 것이며 개발에서 나오는 이익도 개인에게 한정되지 않도록 정책 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개발방식에 대해 "재건축과 리모델링 중 주민이 원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면서 "단지별 대표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의사결정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동신도시와 부천시내의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주택 공급이 확대되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 신도시 발표로 인한 시민간의 갈등도 어느 정도 치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끝으로 서 후보는 “부천은 서울과 가장 인접해 있는 도시다. 하지만 주택의 자산 가치는 광명시나 김포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으며, 같은 시기에 출발한 1기 신도시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적임자라"며 자신했다.

또한 서 후보는 부천시민의 자산가치가 상대적 낮은 원인은 첫째, 주택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 둘째, 상습 정체로 인한 교통환경, 셋째, 외곽순환도로의 소음과 분진 등 생활환경, 넷째, 열악한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환경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