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SNS를 통해 27일부터 원미산 진달래동산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

장 시장은 “(부천시 3대 꽃 축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했는데) 평일에도 하루 수 백명이 방문하고 있다. 꽃 축제를 취소해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고 동선을 정리해도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 모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통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출입을 통제하며 일정 수의 사람들만 들어가고, 나오는 수 만큼 다른 분들이 입장할 수 있게 하는 안도 검토했으나 기다리는 사람들이 또 많이 모여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 채택되지 못했다"며 "진달래동산으로 진입하는 통로를 모두 통제해서 출입을 막을 수밖에 없다. 아쉽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 시장은 "올해 좀 더 다듬어서 내년에 멋진 진달래동산을 감상하길 바란다"며 "상춘객들이 많이 찾는 다른 곳들도 추가적으로 출입통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