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천시 을(원미을) 더불어민주당 설훈 후보가 5선에 도전하는 각오와 지역 공약, 자신만의 장점, 코로나 정국에 따른 선거운동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는 4월 2일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20일 설훈 후보(의원)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한 긴급한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대신하여 어떻게 극복, 힘을 보탤까 일념으로 임하고 있다."며 "따라서 3~5월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코로나19로 생계 어려움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 후보는 "우리는 과거에 IMF를 멋지게 극복했던 경험이 있다. 국회도 고통분담에서 예외는 아니다. 선거운동보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는 데 전념할 것이다"라고 덧 붙였다.

지역 공약으로 설 후보는 "여러가지 공약이 있지만 특별한 것으로는 상동IC 교통 체증 극복을 위해 지하화 계획과 아파트 지역(중동·상동 신도시)에는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외곽 순환도로 아래를 체육공원 비슷하게 쓰고 있으나, 체력단련할 수 있도록 확실한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후보는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 "현역 국회의원으로 그동안 국비 확보 등 경험과 5선이 되면 국회 활약도 높아지고 그리고 정치적으로 5년간 감옥살이를 한 탓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심정을 잘 공감할 수 있어 이들을 위해 발벗고 나설 수 있다. 또 추진력이 뛰어나 닥치면 밀어붙이는 성격으로 일처리를 확실하게 한다. 별명이 탱크였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지역주민들에 한 말씀 해달라는 주문에 설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울고 싶어하는 주민, 문닫을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재난 기본소득, 국회세비 취약계층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고민하고, 시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젖먹던 힘으로 버텨내자!"며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