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민선 초대 체육회장에 정윤종(65) 전 부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부천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심원중학교 체육관에서 민선 부천시체육회장선거를 실시, 기호1번 정윤종 후보와 기호2번 김영태(52) 후보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총 217명 중 188명(86.6%)이 투표, 개표결과 정윤종 후보가 137표(72.9%), 김영태 후보가 50표(26.6%), 무효1표로 정윤종 후보가 88표(46.8%)를 더 얻어 압승했다.

이로써 정윤종 당선자가 초대 민선 부천시체육회장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16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 전날까지이다.

정윤종 당선자

이날 선거는 11시에 정견발표에 이어 곧바로 투표에 들어가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정윤종 후보는 선거에 앞선 정견발표에서 “체육회 20년 활동 임원(종전까지 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제4대 부천시의회 의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부천시 체육시설의 확충과 유지, 보수, 각종 행사의 예산확보, 부천시 체육과 관련된 수많은 일들을 누구보다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부천 체육인의 염원인 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올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체육인 권익 보호와 종목별 균형발전 등 부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햇다.

한편 이번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2020년 1월 16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이 체육회장을 겸직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신설된 법 제43조의2 “제2조 제9호 가~바) 다만 대한장애인체육회나 그 지부는 제외하고 있다.

좌 정윤종 당선자와 우 선관위 송수봉 위원장(당선증 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