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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08  김인수 기자 rappains@gmail.com
이재정 교육감 "기재부 교원수 축소, 근본적 관점 틀려"
경기도 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이 기획재정부가 교원수를 축소한다는 입장에 대해 "학생 수가 줄어드니까 교원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교육적인 이해가 없는 것이다. 학급당 인원 수 감소, 학점제 운영 등 미래교육은 교원이 증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 회견에서 이 교육감은 "현재 1학급당 30명~35명이 되는 학교들이 있다. 앞으로 25명이 적정수준이라고 보는데 경기도는 10년 걸린다. 1년에 학급당 1명만 줄여도 학급수가 늘어난다. 또한 학점제 운영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를 듣게 되면 교원수 증가 뿐만 아니라 교사자격도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경기도는 올해 1,836명을 증원했다. 26개 학교 신규 개교에 따른 것이지만 아직 교사 1인당 학생수는 경기도가 높은 편"이라며 계속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2020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라는 기조로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조례나 제도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행정업무 경감, 교사 자존감을 높이고 권위를 가질 수 있는 문화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사 유급 연구년제에 대해 이 교육감은 "첫째로 좀 더 사회적 합의와 공론화, 이해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학생부나 시험지 유출 등 교사를 둘러싼 사회문제가 대두된 바도 있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올해 예산이 빡빡하다. 작년 결산이 19조 정도 되는데 올해 예산은 16조 4647억 원이어서 신규 사업 시작을 못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교민주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21년부터 20203년까지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학교 기본운영비 자율 편성, 교장 공모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등에 대해 학교->교육지원청->교육청 까지 3개년 단위로 만들어 정책의 지속성,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장공모제는 42개교로 확대되었고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교육청 감사 때 보다 훨씬 더 강도높은 자율감사가 이뤄지고 있다. 87% 정도가 긍정적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주의 경고, 현지 조치 등이 교육청이 감사할 때 보다 더 많아지고 잘 진행된다"고 밝혔다.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서 이 교육감은 "지난해 5월부터 학생대상 선거체험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학생자치회, 청소년교육의회 등 참정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체험시간에 고3 학생들에게 충분히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교육감 선거부터 만 16세로 하향해야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다양한 교육과정 확대 운영을 위해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 학교 229개교로 확대했다. 이는 경기도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교육학, 심리학, 논리학 등 시범운영하고 고교 학점제 기본 방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체육을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선순환 하는 G-스포츠클럽 확대, 꿈의학교와 꿈의대학, 의정부, 김포, 고양, 성남, 안성 등 지역 거점형 몽실학교 안정적 운영, 경기학교예술창작소와 같은 특화 분야 교육과정 운영 공간 모델 구축 등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2030 미래교육 체제 구체화를 위해 "만족도가 95%로 높은 통합 빅데이터 온라인 시스템 ‘e-DASAN현장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학교 교실에 무선망(Wi-Fi)와 무선 단말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1월 중 초등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구글코리아와 함께 교육기술 활용 연수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도 미래교육 활동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모든 학교를 신 · 개축해 학습과 공동체 활동 중심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학교체제도 무학년 무학급으로 해서 학생이 원하는 분야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교과서 또한 학교 교육과정에 맞게 자율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교육을 2030년에 완성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학교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넘어서서 희망을 주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학교가 꿈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을, 지역사회, 국가가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교육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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