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성배)는 지난 6일 고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종복)과 수주중학교 강당에서 마을복지계획 주민실천 방안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 10대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이번 토론회는 10개의 원탁에 조별그룹을 형성하여 마을복지계획 및 돌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주민이 참여하고 실현하는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본 토론회는 퍼실리테이터 기법 및 무선투표기를 활용하여 논제에 대해 즉석 투표 후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돌봄의 체계화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민의 자발적 참여 ▲지역의 인적 인프라 구축 ▲지역화폐 시스템 도입 등의 의제들은 향후 민관협력 사업과 소그룹 모임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최종복 고강종합사회복지관장은 “부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성곡동 권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해왔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 또한 들어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추후 체계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성배 성곡동장은 “다양한 연령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지역주민의 노력이 필요하고, 관에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