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계기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부천시 관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청소년 로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소년 로스쿨_수료식)

센터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 로스쿨” 강의는 '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의 소장이기도 한 김광민 변호사가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했으며 △제1강 헌법의 기초 △제2강 인권감수성 높이기 △제3강 재판 구성원의 역할 이해하기 △제4강 모의재판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모의재판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기본 법률지식 전달과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수업, 그리고 재판 절차를 이해하기 위한 수업이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4일 차에는 앞선 수업을 통해 전달된 지식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으로 참여해 모의재판을 진행하였다.

(청소년 로스쿨_모의법정)

모의재판은 별주부전의 내용을 기반으로 토끼의 간을 빼려 한 용왕과 별주부(자라)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한 사례를 재판으로 재구성하여 진행되었다.

‘청소년 로스쿨’을 통해 청소년은 실제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스스로 해결해 보면서 법조인으로서의 꿈도 키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미래 법조인의 꿈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현장의 변호사에게 생생한 체험담과 경험을 듣고 법조인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광민 소장은 "앞으로도 '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는 '청소년 로스쿨'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할 것이며 지역을 위한 법률상담 및 법률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