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커피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 12명을 대상으로 커피머신관리사(2급) 과정을 개강했다.

지난 17일 시작한 이번 교육은 12명 모집에 31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은퇴 후 카페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커피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싶다는 교육생이 주로 지원했다.


교육생 이 모씨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카페에서 일하고 있으나 할수록 어렵게 느껴진다. 커피머신에 대해 배우면 양질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을 것 같아 교육을 신청했고, 중장년층을 위해 차근차근 알려준다니 열심히 배워 실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맡은 한국바리스타스쿨 경기지부 소속 박민우 강사는 “커피머신과 주변기기에 대한 기본사항을 충실히 강의할 예정으로, 교육 후에는 커피머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가능하고 간단한 부분은 직접 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성실하게 교육받으면 자격증 취득도 어렵지 않으니 도전하시기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은퇴 후 관심 분야에 대한 배움이 즐거움이 되고 취·창업에 도움까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만나고 기쁨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