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독립영화 전용관 '판타스틱큐브'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담은 '시민 노무현', '노무현과 바보들', '김군' 등 3편을 상영한다.

영화는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보낸 454일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한 '시민 노무현'은 23일부터 상영된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인터뷰를 담은 '노무현과 바보들'도 오는 22일까지 함께 스크린에 오른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김군’은 당시 사진 속 인물의 정체를 찾는 다큐멘터리다. 23일 첫 상영되며, 시민저항군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통해 그날의 진실을 추적한다.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5월을 영화로 기억하고자 상영작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를 일상적 소재로 담아낸 옴니버스 영화 ‘우리 지금 만나’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보희와 녹양’도 판타스틱큐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7,000원, 부천시민 5,000원, 단체(10인이상) 4,000원이며, 기타 감면 대상자는 3,500원이다. 자세한 상영시간과 세부 프로그램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