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엔딩 프로젝트(Still Mine, 2012)'는 평생 함께한 아내가 알츠하이머에 걸리자 그 아내를 위해 집을 지으려고 하는 80대 노인 이야기다. 이 주인공은 전문적인 건축지식이 없어도 숙련된 경험으로 완벽한 집을 지을 수 있지만 법과 제도에 따라 시청 건축 부서의 요구에 계속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결국 경직된 규정 때문에 구속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부천시는 지난 10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해피엔딩 프로젝트' 를 통해 관행적인 규제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규제개혁 필요성을 인식하는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했다.


이태훈 예산법무과장은 “앞으로도 부천시에서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는 도시, 기업과 소상공인이 영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규제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