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곽내경 의원이 "주민센터가 광역동이 되고 일반동 민원센터가 있다고 해서 지금 동 주민센터 기능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닌데 (다 되는 것 처럼 홍보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홍보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명하게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234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답변 보충질문에서 곽내경 의원은 인감 발급 수준 증명서는 현재 주민센터에서 하는데 인감도장 분실시는 어디서 처리해야 하는지, 전입신고는 어디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의 했고 행정국장은 "(인감도장 분실은) 어디서 할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광역동으로 결정해놨다. 전입신고도 광역동으로 되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곽 의원은 이번 조례가 성주동에서 대산동으로 동명 변경 문제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행정기구, 조직, 인사를 개편하는 시초라고 주장하며 "의회 수정 권한에 대한 논리가 입장이 다르다. 의회가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에 대해 수정하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 고유권한이 있는 조례면 최소한 수정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덕천 시장은 "위법하게 진행된 조례가 아니다. 의회에서 수정을 했으면 좋겟다고 의견을 제출했고 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절차를 거치는 것이 만다. 의회 조례 개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의회 절차가 남았는데 확정지은 것처럼 오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곽 의원은 "(광역동은) 민관 협의회로 가는데 관에서 나온 결과를 보도자료와 정 소식에 실으면 행정행위가 끝났다고 받아들이게 된다. 시장이 지시를 내린 것인지. 오해 소지가 없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다. 적어도 논란이 되었을 때 눈가리고 아웅이 아니라 수정 보도자료로 다시 올라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미 논란이 되면 정확하게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 시장은 "보도자료는 수정 이후 보고를 받았다"며 알겠다고 답했다.

곽 의원은 △4급을 늘린 것 8급 공무원을 줄여 6월 행정감사와 7월 광역동 추진에서 일손 부족 문제 예상 △구청수준 건물 필요에 대해 질의 했고 장 시장은 △8급을 줄인 것은 행정수요에 따라 줄인 것이지 4급을 늘리기 위해 줄인 것은 아니다 △구청수준 건물은 관할면적이 적기 때문에 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심곡 2동이 지금 4~50명인데 100~150명이 들어오면 주차면도 17면이고 총체적 검토가 필요하다. 부족한 것만 보이는데 그런 부분들을 총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홍보도 잘 지켜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