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김동호 사장)가 현행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현장 선착순 접수·배정 후 무기한 사용방식을 1년 단위 인터넷 접수 방식으로 개선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공영주차장(노외) 이용의 기회균등으로 장기대기자(평균 2~3년, 최장 5년)불만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여 주차장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함이다.

부천도시공사는 오는 4월 부터 삼정1호, 삼정3호, 비둘기공원 등 3개 소 주차장을 시범 운영하고 문제점을 보완, 오는 7월 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8월 말 기준 부천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303,464대, 주차장은 289,184면으로 95.29% 주차장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도 평균 100.9%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한 현재 37개소 노외공영주차장에 월정기권 이용자는 3,054명이며, 2,499명이 대기자로 등록되어 있어 현재 사용자가 주거지 변경을 하지 않거나 차량을 매각 또는 폐차하지 않는 한 무기한 사용이 가능해 장기대기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