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도의원 부천1, 3선)이 10대 도의회 2019년 새해를 맞아 "초심을 잃지 않고 부천의 얼굴이라 생각하면서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민주당 대표

지난 16일 부천 언론연대회의 요청으로 경기도의회 염종현 대표 의원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염 의원은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를 통한 경기도, 부천이 하나가 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1,340만 경기도민 87만 부천시민이 더불어 잘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정 활동 방향과 역점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약속했던 ▲보편적 복지 확대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문제 해결 ▲교통 불편 해소 ▲공공교육 공공성 확대 ▲혁신 교육을 통한 자치교육 수립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8가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민경제를 대변하고, 다양한 정책 의제화를 통해 더불어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북관계전망과 남북경협 추진 전망에 대해

경기도는 남북 최대접경지역이다. 이번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서 그야말로 경기도의 기회가 왔다 이렇게 생각한다. 이에 경기도의회도 평화경제특별위원회(21명)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남북교류와 남북경협을 하나의 매개로 사업을 추진하자는 목적과 방북추진단 구성을 통해 평화 기운을 한반도에 넓게 펼쳐보자는 취지다.

부천 지역 현안(문예회관/광역동) 관련

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지나온 행정을 살펴보면, 지난 민선 6기 건립 당위로 ‘부천과 시흥 광명 등을 포함하는 경기도 제2의 문화전당’을 제시한 문서를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보냈다. 단계적으로 예산 확보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20억은 이미 확보됐다. 나머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광역동 취지는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행정효율을 높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것인데, 다만 그 과정에 있어서 속도가 조금 빠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행정은 있을 수 없다. 동 명칭 논란 등 좀 늦더라도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타지자체 외유성 연수 논란 관련

많은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이 피나는 노력과 열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미스러운 일부 사태로 의정활동의 진정성이 훼손되고 있는 것에 가슴이 아프다. 경기도의회는 각종 연찬회, 해외연수 취소에 그치지 않고, 내부적으로 국외 공무 관련 검토를 진행해 검토안을 만들었다. 향후 이 검토안을 17개 광역시도의회 함께 단일안으로 만들어 발표할 계획이다.

향후 의정 향방, 마무리 말씀

경기도민, 부천시민의 지지로 오늘날 3선 도의원 염종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012년 보궐선거로 초선의원이 됐다. 초심을 유지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초창기에 정말 열심히 다녔다. 막상 3선 의원, 교섭단체 대표가 되고 나니, 6개월 동안 한 달 반~두 달 반은 부천에 가지 못했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원 책상 옆 간이침대가 눈에 띈다.

주민들은 혹 ‘어 염종현 이거 초심을 잃었네’, ‘3선 되니깐 변했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짐작한다. 경기도에서 ‘부천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면서 주민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정의로운 도의원’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늘 부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염종현 의원은 2019년도 도의회 예산 집행과정에서 고교 무상급식, 학교체육관 설치 집행 확정, 부천지역 7개 학교(대명초, 소일초, 동곡초, 부원초, 중원초, 여월중, 상동고) 172억 원 도비 확보했다.

한편, 부천지역언론사연대는 IBS뉴스를 포함한 부천시민신문, 뉴스앤다큐, 장애인문화복지신문, 부천경제신문, 부천자치신문, 경기복지신문, 콩나물신문, 저널25방송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