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연구 활동이 60~70년대식 '반공' 교육의 장으로 퇴보했다.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발전 연구회'(대표 이상윤)가 18일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으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초청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부천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부천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이상윤, 김환석, 곽내경, 남미경, 윤병권, 구점자, 이상열 시의원, 전직 시의원, 당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김문수 전 지사는 자신의 70년대 민주화 활동을 치켜 세우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 및 탈원전 추진에 대한 차마 글로 옮길 수 없을 만큼(청와대 주사파, 간첩, 좌파, 사무라이 등 등)다양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를 보며 '편향성의 60~70년대식 반공교육을 보는 듯, 부천시의회 의원연구 활동이 시민의 혈세를 가지고 강사료 등 예산을 지출해도 되나'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