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무면허ㆍ만취 운전(김모 40세)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11일 부천원미경찰서(경찰서장 경무관 현재섭)에 따르면 김 씨는 2018. 11월경 부천시 원미구 상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 잠이 든 사이, 시민제보로 출동한 경찰을 보고 약 6km를 도주하던 중 끈질기게 추격하던 경찰에 검거되었다.


수사 결과 전날 23시부터 새벽 01시까지 지인들과 소주를 나누어 마시고 차 안에서 잠을 잔 후 귀가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혐의자 김 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3회 처벌받은 전력과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여 재범의 위험성이 높아, 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과 중대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음주운전 삼진아웃 되면 형사처벌 외에도 2년간 운전면허취득이 제한된다. 그리고 지난 7일 국회는 이른바 윤창호법 소주 한 잔만 마셔도 단속에 적발되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법안을 통과시켜 음주운전에 철퇴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