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모임들이 '이 지사 구하기' 연대 대응에 나설 뜻을 나타냈다.

이 지사 지지모임인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준)'은 29일 이 지사와 아내에 대한 검경 수사와 관련 "이재명 죽이기와 이간질 공작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뜻을 나타냈다.

이들 연대는 "최근 이 지사와 김혜경 여사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는 정치 경찰의 억지 짜 맞추기이며, 언론의 보도 내용은 마녀사냥 식의 황색 저널리즘과 다름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는 특정 세력이 이 지사와 문대통령을 이간질하고자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트윗을 중심으로 김혜경 여사를 고소하고 마녀사냥 식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특정세력이 이재명 죽이기를 하는 이유는 평소 이 지사가 특권층과 비타협적인 정치를 해왔고 도지사 취임 이후 그들의 이익에 반하는 혁신 정책들을 쉴 새 없이 쏟아내기 때문이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 지사는 도지사 취임 이래 불과 5개월 동안 70여 가지의 혁신 정책을 펼치고 있는 등 가장 모범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며 “이재명 죽이기 중단과 언론의 마녀사냥 식 왜곡보도 그리고 민주당 분열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이재명 지지연대는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검찰의 공정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지지연대는 경기도 일원을 비롯한 전국 21개 지지모임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