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21일 제2차 정례회 본의회 종료 후 오후 시간을 할애하여 시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지방재정 심사기법 교육’을 실시했다.

폭력예방통합강사협회 소속 문경은 강사는 이날 강연자로 나서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사례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신해룡 교수가 다년간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2시간 동안 지방예산 심사기법 특강에 나섰다.

이번 특강은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습득하고자 마련한 교육으로 별도의 교재 없이 부천시 예산결산서와 예산요구서를 대조하며, 대규모사업의 타당성 검토, 지방보조금 예산낭비 및 부적정 수급 차단 등 여러 가지 예산심사 실전 기법 강의로 진행됐다.

김동희 의장은 “미투 운동 등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왜곡된 성문화를 개선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의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건전한 직장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방재정 심사기법은 시의원들이 알아야할 필수 과제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있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