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20억여 원을 투입하여 심곡.중동.역곡 일원에 실개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심실개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16일 최종보고회를 청내 창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송유면 부시장이 주재, 생태하천.교통.도로관리.공원관리.녹지과 등 각 부서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도심실개천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3억여 원을 투입해, (주)동성엔지니어링 등 2개사가 진행했다.

도심실개천은 ▲1구간 춘의역~심곡천사거리 1,140m ▲2구간 부천역~심곡천사거리 950m ▲3구간 중동리첸시아~신중동역 1,000m ▲4구간 신중동역~송내대로사거리 1,608m ▲5구간 중앙공원 1,570m ▲6구간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역곡초 830m 총 7,228m 구간에 친수・생태 환경도시를 위한 물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1,814백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나온 주요 의견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로 추진할 것, 차선을 줄이고 실개천을 조성하는 구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철저히 할 것"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관 심의, 최종보고회 등 의견 수렴 후, 단계별로 우선순위에 맞춰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