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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1/27  이지은 기자
[부천연대 강연]성소수자 인권, 자기 정체성에 질문 던지기
부천연대 성소수자 인권강연 열려

 

지난 21일 오후 7시, 부천연대 교육실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정체성과 성별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주제로 성소수자인권활동가 한채윤씨의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연은 부천연대 대학생인권프로젝트 ‘괜찮아’에서 6개월 간 노동·성소수자·장애·여성인권을 주제로 교육하는 일환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강의주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열린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에서 활동하며 성소수자 인권 향상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여온 한씨는 강연서두에 “저한테는 강의가 운동이다. 이렇게 강의하러 가는 곳을 따지지 않는 것은 성적소수자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시작하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는 “우리가 인권이야기를 할 때 가장 큰 핵심은 존중”이라며 “우리가 인권공부를 하고 교육을 듣고 의식을 갖겠다고 했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문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는 것, 특히 ‘자기 자신에게 의문을 가지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나 편견에 대해 한씨는 “학습효과”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여성들을 연쇄로 살인한 범인들의 범행 동기는 여성들 탓을 하기 마련인데, 사람들은 의심해보지 않고 ‘뭔가 여자가 사건 빌미를 제공했을 것이다’라고 넘겨짚어 버리고, 더욱이 목격자의 증언도 아니고 용의자의 증언임에도 그대로 믿어 수용해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기존의 성역할과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보았다. 또한 강사는 청중들에게 자신이 이성애자라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할 것을 강조했다.

 

“사실 동성애자가 되기 싫어서 이성애자가 된 것 아닌지를 의심해 보기도 전에 모든 사람들을 이성애자로 짜 놓았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굳이 자기를 동성애자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성정체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것, 내가 한 명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인권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에 참가한 김현민(21)씨는 “우리가 왜 성소수자들에게 편견을 가지게 되었고, 남성과 여성성을 구별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고, 내가 가지고 있던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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