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난감 대여점 i-story 내부 모습

장난감 대여로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할 수 있다면?

새롭고 다양한 장난감을 함께 쓰며 지역사회에 공유의 가치를 퍼뜨리는 '꿈을 키우는 장난감 대여점 i-story'가 문을 열었다.

26일 오정구청 5층에 위치한 오정문화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 '장난감 대여점 i-story' 개소식이 열렸다.
300여점의 장난감과 놀이방, 부모 · 자녀교육, 육아관련 책 대여 등을 운영하는 i-story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지원사업으로 원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며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원종종합사회복지관 홍갑표 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은숙 사무처장, 부천시의회 원정은, 서헌성 의원, 영화진흥위원회 안정숙 전 위원장, 새누리당 오정구 당원협의회 안병도 위원장,

원종종합사회복지관 홍갑표 관장은 "누구나 좋은 장난감을 함께 쓸 수 있는 공유의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구현하고자 첫발을 내딛었다. 장난감 대여 뿐만 아니라 육아정보를 나눌 수 있는 육아전문 도서관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는 놀이방에서 함께 놀고 부모는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하며 주민의 힘으로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은숙 사무처장은 "i-story는 개별기관이 아니라 지역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의미를 두고 지원하는 사업이라 새로운 의미가 있다. 지역에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지역사회 전체가 필요하다. 뭔가 중요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지역이 협력하고 마음을 모아야 한다. 그래야 지역사회가 살기좋은 사회가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 참석자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헌성 의원은 죽은사회의 시인 영화 대사를 예로 들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가치가 전도된 사회에서 살아야 하는데 힘들지만 아이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원정은 의원은 홍갑표 관장 및 원종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전하는 것으로 축사를 갈음했다.

▲ 장난감을 타고 좋아하는 아이

이날 참석한 이권기(원종동, 36)씨는 "아이 엄마가 좋아할 것 같다. 아이들은 장난감에 쉽게 질리는데 대여점을 이용하면 새로운 장난감을 계속 가지고 놀게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은 원종종합사회복지관 동아리 '행복을 주는 사람들'에서 포크기타 연주와 노래 공연, 오정구청어린이집에서 어린이뮤지컬 '백조의 호수' 축하공연을 하고 마무리 되었다.

▲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

i-story는 만7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 토, 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또한 3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연회비 10,000원을 제출하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14일 이다.
대여료는 1,000원~5,000원이며 1가족당 장난감 2점을 대여할 수 있고 최대 8,000원까지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를 지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차상위,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장애아도은 50%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원종종합사회복지관 홍갑표 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은숙 사무처장, 부천시의회 원정은, 서헌성 의원,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최주철 사무처장, 새누리당 오정구 당원협의회 안병도 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안정숙 전 위원장, 안정민 부천시 사회복지과장, 어울림네트워크 안숙형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빌려갈 장난감을 고르고 있는 아이

▲ 현판 제막 중

▲ 테이프 컷팅식

▲ 원종종합사회복지관 동아리 '행복을 주는 사람들' 의 축하공연

▲ 오정구청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영어 뮤지컬 '백조의 호수' 축하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