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의 외주화'가 산재사고의 원인이다." 이는 작년 11월 오정레포츠센터 추락, 올해 9월 소사배수지 흙더미 붕괴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에 대한 지적이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종문 의원(진보당)은 11월 28일 부천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공사의 하청 사망사고와 관련 “비용 절감을 위한 위험의 외주화가 후진국형 산재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며,“직접 책임지는 생명안전 근본인식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부천시는 종합감사를 실시, 안전분야 관리감독 부실,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등으로 ‘기관 경고'를 받았고 올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도 2023년 ‘가등급’에서 ‘다등급’으로 추락했다.

이에 이종문 의원은 산재 사고가 연달이 발생하는 것은 비용절감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위험의 외주화를 최소화 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등 책임을 늘려 산재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또 이 의원은 기간제 채용에 대해 불공정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대 채용비리를 원천 차단해 달라고 요구했다.